GS 인증 생생 기록 - 0

참여한 프로젝트의 일차적인 개발이 마무리 된 후 GS 인증 취득 담당 업무를 맡게 되었다.

인증 대상이 내가 참여한 안드로이드 앱이여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했다.

아직은 진행중인 업무라 조금은 조심스럽게 GS 인증에 대해서, 해당 업무를 진행하면서 어떤 애로사항이 있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GS 인증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인증)”은 소프트웨어 제품의 품질확보 및 소프트웨어 업체의 판로지원을 위해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시에 따라 시험·평가하여 적합한 경우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서 및 인증 마크를 부여합니다.

 

말그대로 우리 제품이 Good Software 라는 것을 국가로부터 인정받는 것이다.

GS 인증을 취득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혜택이 있다.

 

• - 조달청 우수조달품목 선정 신청 대상
• - 조달청 제3차 단가계약 및 나라장터 등록을 통한 수의계약 지원
• -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 적격성 평가 대상 제외
• - 중소벤처기업부의 “우선구매 대상 기술개발 제품” 지정
• - 중소벤처기업부 성능보험제도 적용 대상
• - 공공기관 구매책임자의 책임 면제
• - 조달청 다수공급자게약 적격성 평가 대상 정의
• - 국가기관의 소프트웨어 사업 발주 시 GS인증제품에 대한 분리발주 의무화
• - 소프트웨어사어의 하도급 계약적정성 판단 시 가산점 부여
• - 상용소프트웨어 사어의 기술성 평가 면제
• - 전자정부 기술제안서(RFP) 기술 평가 시 가산점 부여
• - 스팸메일차단시스템 망간자료전송제품, 패치관리시스템 제품 유형인 경우, GS인증용 정보보호제품 보안기능 요구사항이 추가 적용되며, 해당 인증 제품은 국가/공공기관에 도입 가능

인증기관

우리가 인증 평가를 위해 검토했던 기관은 다음과 같았다.

아마 인증 평가를 진행하는 기관은 더 많을 것 같다. 아마 다섯곳 정도 되는 걸로 기억한다.

(필자는 부산에 위치한 회사에 재직중이라 아래와 같이 후보가 추려졌다.)

• TTA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
• KTC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 CIDI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인증 절차

출처 : https://sw.tta.or.kr/service/gsce_sp.jsp

인증 절차는 크게 

신청 -> 상담 -> 계약 -> 평가 -> 인증 심의 -> 결과 안내

이런 식으로 이루어진다. 

단계별로 하나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다.

 

신청 및 접수

위에서 말했듯 우리는 검토 기관이 총 세곳이어서 세곳에 모두 신청을 하기로 했다.

GS 인증 취득을 위한 사전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 제품 설명서
• 사용자 설명서
• 제품 (소프트웨어)

제품 설명서는 말 그대로 평가 대상인 제품에 대한 설명이다.

사용자 설명서는 평가 대상인 제품을 사용하는 방법 등 말그대로 매뉴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제품..

제품은 신청 당시에는 준비되어 있지 않아도 상관없다. 다만 평가 시에는 넘겨주어야 하기 때문에 평가 전까지 개발을 완료 해야겠죠

 

개발이 완료된 시점이라면 이 부분에서 시간이 아마 가장 오래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용자 설명서에 각 기능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야 해서 제품의 모든 화면을 캡쳐해 붙여넣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 앱은 그렇게 기능이 많은 것도 아니었는데도 문서작업에만 일주일을 쏟아부어야 했다.

이건 양식이나 레퍼런스 또는 가이드가 좀 부족했기 때문도 있다.

 

아무튼 두가지 문서를 준비하면서 유의해야할 것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 사용 되는 모든 용어는 통일 될 것
• 제품 버전을 동일하게 표기할 것
• 최대한 상세하고 분명하게 작성할 것

정도가 된다. 좀 당연한가? 싶기도 한데

위에서 말했듯 그렇게 기능이 많은 편도 아니었는데 문서가 몇 십 ~ 백 페이지를 넘어가다보니

쓰다보면 여러 용어가 혼재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만약 '계정 생성' 이라는 기능이 있다면 다른 곳에서는 '회원가입' 이라고 쓰면 안된다는 것이다.

제품에 명시된 기능이 '계정 생성'이라면 반드시 해당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

 

또, 제품 버전 명시에도 주의해야한다. 가령 '평가제품 v1.0' 이라는 것이 평가 받을 제품이라면

어디에서는 '평가제품 v1.0', 다른 곳에서는 '평가제품 V1.0' 이런식으로 쓰면 안된다는 말이다.

하나를 정해서 모든 곳에서 동일하게 표기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불분명한 말을 사용하면 안된다고 한다. 예를 들어 '현존하는 최고의 제품' 이라던지

(좀 과장되게 예를 들긴 했지만) 정확히 확인할 수 없는 내용을 작성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이건 좀 개인적인 경험? 이긴한데 나는 내가 앱을 직접 개발하고 문서까지 작성하다보니

이건 당연히 알겠지 하고 내 입장에서 쓴 부분이 좀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를 검수하는 사람도 내부자이기 때문에 이미 우리 시스템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고..

그러다보니 그냥 넘어간 부분이 많았는데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이게 무슨 말이지?', '이 기능은 이렇게 되는데 왜 설명이 없지?' 

하는 부분이 더러 있었다. 이런 부분은 결함이 되기도 하니 주의해야하고 최대한 상세하게 적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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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은 신청 및 접수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작성해보았다.

최대한 생생하게 쓰기 위해 기억에 의존해서 작성하여 더러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다음 글에서는 상담 및 계약, 그리고 평가에 대해 짧게나마 작성해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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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고객전용홈페이지>사업소개>인증>국내인증>GS인증

 

[인증] GS인증의 모든것 - 4.GS인증 취득을 위해 준비해야하는 것 - 사용자설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