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관봉착

며칠째 알고리즘 고치고 있는데...
서비스 특성상 기존 제공 되는 서비스랑 약간 달라서 레퍼런스도 별로 없고
무엇보다 그냥 내가 똑똑하질 못해서 진전이 없는 것 같아
기분이 땅을 파고 들어간다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겨우 조금 고쳤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아직 갈길이 멀어보인다
근데 진짜 성공 아니 성공의 ㅅ 이라도 보고싶다
마무리 지어서 블로그로 정리하는게 내 소망인데
꼭 이루고 싶다

일 마치고 엄마랑 통화하면서 진지하게 개발 그만둬야하나 한탄하고 있는데
저 멀리서 내가 타야할 버스가 오는게 보여서
미친듯이 뛰었다
그 순간에도 ‘나 저거 탈 수 있을까’
확신없는 질문만을 던지는 나에게 조금 놀랐다
결국 버스 탔는데
알고리즘도 결국 고쳐서
나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